영어영문학과의 역사와 지향점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는 1946년 8월 문과대학 내에 설치되었다. 권위 있는 교수진과 함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어영문학과는 영어학과 언어학, 영미 문학을 비롯하여 아일랜드 및 영연방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좌를 모든 장르에 걸쳐 개설하고 있다. 진지한 학문적 추구의 마당인 동시에 실무적인 영어 구사 능력을 배양하도록 외국인 교수를 초빙하여 회화, 작문 강좌 또한 개설하고 있다.
영어영문학과는 영어영문학 전 분야를 포괄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장래 지성인으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비판적, 창조적 사고 능력을 기르고, 국제어로서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본 학과의 교과목은 대체로 고전 영문학, 근대영문학, 미국문학, 그리고 영어학 네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반세기에 가까운 학과의 역사를 통해 고려대 영문학과의 역대 교수들은 한국 영문학계의 중추적 인물들이었으며,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현재의 교수진 역시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뛰어난 명성을 얻은 실력자들이다. 본 영문학과 출신들은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과 영미의 언어 및 문학과 관련된 전공 분야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사회의 다양한 직종에 진출할 수 있다. 졸업생들은 전국 각 대학교의 교수로 진출하였고, 학교 밖에서도 주목받는 시인, 작가, 문학평론가로서 문학의 길을 계속 걷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기업체, 금융계, 정계, 관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방면에 진출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