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그룹회장)이 선정한 ‘제27회 수당상’ 수상자로 △기초과학 최의주 고려대 교수 △응용과학 이병호 서울대 교수 △인문사회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왼쪽부터)기초과학 최의주 고려대 교수, 응용과학 이병호 서울대 교수, 인문사회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최의주 교수는 ‘세포의 죽음’과 관련한 생명과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세포 사멸 연구를 기반으로 퇴행성 뇌 질환, 암 등 관련 주요 질환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시아(CIIA)’를 발견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로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했다.

이병호 교수는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등의 3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회절광학, 나노광공학 등 응용광학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무(無)안경 3D디스플레이 기술인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임현진 교수는 통섭과 융합이란 사회과학의 통합적 시각에서 한국사회에 걸 맞는 독자적 이론구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한국 사회과학의 제도적 발전과 한국사회의 시민적 계몽을 위해 헌신해 왔다

‘제27회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5월 8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